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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관련정보

출산 후 달라지는 엄마의 몸 변화/출산 후 몸의 변화/출산후 고통

저는 아직 출산까지는 2달 반 정도 남았지만,

아는게 힘이라는 생각에 출산 후 몸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해보려구요.

그럼 출산 후 달라지는 몸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해요.

오늘 내용은 제가 읽고 있는 책인 '처음 엄마 멘붕 탈출법'에서 내용을 참고했어요.


 

출산 후 달라지는 몸의 변화

 

출산 후 산모의 자궁은 1주일동안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고, 2주일이 지나면 골반 내로 들어올 정도로 작아집니다.

그리고 6주가 지나서야 거의 출산 전 크기로 돌아온다고 해요.

즉, 출산 후에는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몸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거죠.

아래 출산 후 달라지는 여러 증상을 살펴보고, 몸이 이상하거나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꼭 병원을 가봐야합니다.

 


 

1. 오로

오로는 자궁 내막이 치유되면서 나오는 분비물이래요.

분만하고 나서 자궁 내벽의 점막이라든가, 혈액 등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오로라고 해요.

사실 생리만해도 너무 불편한데.. 출산 후에 오로라니 ㅜ.ㅜ

아는 언니는 한달 동안 생리하는 기분이였다고 하더라구요..또르르..

양이 많고 불쾌한 냄새가 날 수 밖에 없길래 출산 후 피부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처음에는 붉은색이지만, 3~4일이 지난 후에는 갈색, 약 10일 이후부터 흰색으로 변한대요.

출산 후 2~3일에는 양이 많지만(평소 생리양보다 많음) 3주~최대 6주가 되면 사라진다고 해요.

 

아무래도 혈액 순환이 잘 되면, 오로가 잘 나온다고해요.

그래서 좌욕을 꾸준히하면 도움이 많이 돼요. 처음에는 15분~20분, 하루에 3~4회정도가 적당하고

1주일 후부터는 10분간 하루 2~3회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2. 훗배앓이

훗배앓이는 출산 후 자궁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배에 약한 진통처럼 아픈 것을 말해요.

출산 시, 본래 크기보다 1000배 정도 커진 자궁이 분만 후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수축하고 이 과정에서 배가 아픈것을 말해요. 간혹 훗배앓이가 진통보다 더 아파서 진통제를 먹거나 진통 주사를 맞는 경우도 발생해요.

 

훗배앓이 통증이 올 경우, 진통제+핫팩+배 쓸어내리기 마사지를 하면 조금이나마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어요.

 

완전히 자궁이 돌아오기까지는 6주 정도 걸려요. 훗배앓이는 자궁과 여러 장기들이 제 자리를 찾아오는 과정이니 아프더라도.. 우리 힘내요.

 

3. 초유분비와 젖몸살

분만 후 1~2일경 (제왕절개의 경우 3~7일경) 초유가 분비되기 시작돼요.

출산 후 처음의 모유 양은 적지만, 산후 2~3일이 지나면 가슴에 모유가 돌기 시작하면서 양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 때, 아기가 젖을 잘 빨지 못해서 수유가 잘 되지 않으면 유방에서 열이 나고, 단단해지고, 닿기만해도 아픈 통증

이게 바로 젖몸살입니다.

 

젖몸살 통증을 줄이는 방법은 마사지로 단단해진 가슴 울혈을 풀고, 최대한 젖을 빼내야합니다.

산모가 직접 마사지 하는 것이 어렵기때문에 전문가 또는 남편을 통해 마사지를 받고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가면서 해줘야합니다. 그리고 젖을 잘 빼내야하니, 출산 전 모유수유 자세에 대해 공부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부터 당장..해야겠네요ㅠㅠ)

 

4. 관절통, 치골통

출산으로 벌어진 관절이 제자리를 잡으면서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해요.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보다는 관절에 무리가지 않게 걷거나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게 좋아요.

자주 손목이나 어깨 돌리기 같은 스트레칭을 해줘야합니다.

이렇게 몸이 아픈 상태에 아기를 안아야하고, 수유까지 해야하는데요.

수유할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허리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수유 쿠션을 통해 허리를 펴서 수유해야합니다.

 

5. 회음부 통증과 요실금

아기를 낳을 때, 아기가 잘 나오게 하기위해 회음부 절개를 시행하는데요.

이를 시행했을 때 생기는 통증이 회음부 통증입니다. 7~10일이면 괜찮다고 하지만 정말 상상만해요..아플것같아요.

또한 분만 시 요도 주변의 근육 손상으로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을 할 때, 확률은 더 높겠죠?) 분만 후 1년이 지나도 요실금이 지속되면 이게 만성화가 될 수 있어서 꼭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출산 후, 겪게될 통증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벌써부터 무서워지네요ㅋㅋ

아는게 힘이라는 말도 있듯이,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는데..

참 뭐랄까 제 스스로 책을 보고 정리하면서 살짝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예쁜 아기를 얻기위한, 엄마가 되기위한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겠죠?

진짜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