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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관련정보

[출산]분만에 대한 유용한 정보/분만 상식/분만 종류/출산 징조/출산 임박 증상

저는 이제 29주차 임산부가 되었어요.

사실 출산을 하려면 10주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분만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미리 알아보고자해요.

출산은 처음이라, 예정일이 다가오면 설레기도하면서 두렵기도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사전에 이렇게 알아두면 그 두려움을 조금 없앨수있지 않을까요?^^


분만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자연 분만과 인공 분만(제왕절개)죠.

예전에는 산모가 자연 분만을 할 수 없는 응급 상황에서 제왕절개를 실시 하곤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주변에 산모의 선택에 따라서 분만법을 선택할 수 있기때문에 일부 엄마들은 제왕절개도 많이 하시기도해요.

각자의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이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은 산모의 자유입니다. (^^)

 

자연 분만

자연 분만은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낳는 방법으로,

분만 후 회복이 빠름/산욕기 감염, 혈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 확률이적음/마취로 인한 문제가 적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요.

자연분만 후 2~3일정도만 입원하면 된다고 해요. 다만..자연 분만으로 인하여 몸의 뼈 골격이 벌어져서 이게 다시 제자리로 오는 과정에서 주변의 많은 산모분들이 힘들어하셨어요.

 

인공 분만

제왕절개

제왕절개는 분만 후 처치까지 약 한 시간정도 걸리고, 수술 후 통증은 심해서 5일정도 입원을 한다고 해요.

진통 없이 출산을 할 수 있고, 출산일을 산모가 선택할 수 있어서 이를 선호하는 산모들도 많아요.

하지만 태아에게 문제가 있거나 즉각적으로 분만을 해야하는 상황(자연분만으로 시간이 지연되지 않아야하는 경우), 역아일 경우 제왕절개를 해야해요.

임산부의 음모 윗부분 12~15cm를 수평으로 절개하고 아기를 꺼내야합니다.

무통 분만

출처 : 무통 분만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저는 몰랐는데, 무통 분만 역시 허리 부위에 마취체를 주사하여 신경을 마취하는 인공 분만법이라고 해요.

의식이 정상인 상태에 마취제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는 분만법이고,

자궁문이 3cm 열렸을 때 마취제를 주사하기때문에 초기 진통은 일반 임산부와 마찬가지로 겪게돼요.

마취를 하면 자궁경관이 부드러워져서 통증을 훨씬 덜 느끼고, 자궁 수축이상을 예방하고

산모의 과호흡으로 인한 태아의 저산소증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저혈압, 두통, 구토, 메스꺼움, 요통 등 간혹 출산 후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있고,

산모가 진통을 못느끼다보니 힘주기를 제대로 못해서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어 이를 꺼리는 경우도 있대요.

저조차도 무통 분만은 자연분만할 때 당연히 해야하는 분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생각을 해봐야할 부분 같아요.

 


막달이 되면 갑자기 진통이 오면 어쩌지, 혼자 있는데 아기가 나오려고 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아기는 갑자기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초산일 경우 평균 진통시간은 12~15시간, 경산인 경우는 6~8시간정도라고 해요.

진통이 주기적으로 오기때문에 주변에 전화하고 병원에 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출산의 시작 증상 (출산하러 병원에 가야하는 대표적인 증상)

출처 : 출산의 징조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짧은 진통 주기

진통의 간격을 체크할 수 있는 앱을 사전에 깔아서 체크해요.

초산일 경우 진통 주기(진통과 진통 사이의 간격) 5~10분일때, 경산일 경우 15~20분일때 병원을 가야해요.

진통이 주기적이고 간격이 점점 짧아질때는 병원으로 가야해요.

 

이슬이 보일 때

끈끈하고 흰 점액에 피가 조금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이슬이라고 해요.

이 액체는 자궁경관이 열리면서 태아를 감싸고 있던 난막이 벗겨지기때문에 생기는 출혈이예요.

대부분 이슬이 비친다고 바로 아기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10시간에서 3일 뒤에 주기적으로 진통이 나타나기때문에

그때 침착하게 입원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해요.

 

양수가 나오는 경우 (파수)

양수가 나오는 경우는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예요.

양수는 분만이 시작되고 자궁문이 3~4cm 열렸을 때 터져 자궁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따뜻한 물과 같은 액체가 질을 통해 흘러나오는 현상으로 양막이 파열되었다는 것이예요.

대부분은 진통이 시작되고 분만이 진행되면서 파수가 되는 것이 보통이나,

20~30%의 산모분들은 진통없이 양수가 먼저 흐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양수가 나올 경우 태아와 양수가 감염될 우려가 있기때문에 산모용 생리대를 착용한 후 바로 병원으로 가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