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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관련정보

[임신 중기] 임신 중 여행 가능?/태교여행 주의사항/태교여행 시기/태교여행 준비물

안녕하세요, 엄마가 된 쥰찡이예요.

오늘은 임신 중 여행 이야기, 태교 여행 관련하여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왔어요.

뭔가 출산을 하고, 아기가 태어나면 맘편히 남편과 여행을 가는 건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아서

아기가 뱃 속에 있을 때,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준비하게 된 태교 여행이예요.

저는 12월 겨울에 따뜻한 나라인 괌으로 다녀왔는데요,

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임신 중 여행이 괜찮은지? 주의해야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 태교여행 주의사항 ]

 

 

임신 중, 태교여행으로 적당한 시기는?

태교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의사선생님께 언제쯤 태교여행을 가는 것이 좋을까 문의를 드려봤는데요.

그래도 태동이 느껴지는 임신 중기(16주~28주)가 적당하다고 답변을 받았어요.

우선 아기가 뱃 속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척도가 태동이기때문에,

태동이 느껴지면 엄마도 안심하고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입덧이 심해 컨디션이 좋지않은 초기, 즉 안정기가 되기 전까지는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고

조산의 가능성과 배부름으로 인해 움직임이 불편한 후기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행 일주일 전에 산부인과 방문하기

저는 여행 4일전에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영어로된 임신 확인증을 발급하였고

제 상태가 여행을 해도 괜찮은지 소견서를 받았어요.

일부 몇몇 국가에서는 비행기 탑승 시,

산모의 상태(주수)와 항공 여행 가능 여부가 적힌 영문 소견를 요청할 수 있다고해서 준비해갔어요.

그리고 여행전 내 몸의 상태가 여행해도 괜찮은지 점검할 겸 산부인과를 다녀오는 건 좋은것같아요.

 

관광 중심의 여행은 피해주세요

확실히, 임신을 한 저는 예전의 제 몸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리 건강한 임산부라도 장시간 이동하면 무리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저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많이 그리고 오래 걷는게 힘들더라구요.

관광보다는 휴양 위주의 일정을 짜고, 틈틈히 쉬어주는게 필요해요.

 

장거리 여행은 피해주세요.

장시간 비행으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으면

정맥류나 정맥 혈전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시로 다리를 스트레칭하거나, 기내를 걸어다니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움직여주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넉넉한 임부복 면바지를 입고가서 편하게 아빠다리도 하고,

쭉 펴기도하면서 편하게 잘 갔어요.

제가 탄 비행기에 자리가 넉넉했는지, 센스있는 항공사 직원분께서 저와 남편 자리의 옆자리를

비워주셔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총 비행시간은 5시간 이내가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저는 괌으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

 

날 음식,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피하기

임신을 하고 여행가서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탈나기라도 하면 너무 힘들죠.

그렇기때문에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조리하지 않은 날 것의 음식은 피해야합니다.

물도 생수를 사서 먹거나, 끓여 먹는 것이 제일 안전해요.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해외여행 중 생길 수 있는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저는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다녀왔어요.

괌같은 경우는 병원 시설이 다른 여행지보다 잘 되어있다고 전해들어 안심이 되었고

맘편하게 여행자보험 특약 다 넣고 다녀왔는데요. 다행이 가서 아프지않고 여행 잘 하고 왔어요.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숙소 주변에 있는 병원의 위치과 현지 응급 의료서비스 번호와

영사관 연락처로 미리 알아두면 응급 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어요. 


[ 임산부 태교 여행 시, 챙겨야할 준비물 ]

 

 

  •  물티슈 :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여행지나 공공장소에는 전염병을 옮기는 세균이 많기때문에 향균 기능이 있는 물티슈를 준비해서 손을 수시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 영문 소견서 :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임신 영문 소견서를 꼭 챙겨가세요.
  • 팬티라이너 : 사실 이 부분은 권장하는 물품은 아닌예요^^ 아무래도 임신을 하면 갑작스런 분비물로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요. 여행 중에는 속옷을 수시로 갈아입기 어렵기때문에 팬티라이너를 넉넉히 챙겨 자주 갈아주세요.
  • 튼살 크림 : 여행을 하면 장시간 앉아서 이동하거나 평소보다 많이 걷다보니, 혈액 순환을 위해 저녁엔 스스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돼요. 마사지할때 튼살 크림을 발라가며 마사지하고 지압해주세요.
  • 마스크, 슬리퍼 등 : 공항, 비행기 안 등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보니까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돼요. 또한 슬리퍼를 챙겨가면 편안하게 비행기 안에서 있을 수 있어서 좋아요.